올해 중국산 태양광 패널 설치 32.6%...지난해 대비 11% 상승
수입앱도 43.% 늘어
수입앱도 43.% 늘어
국내 태양광 생태계가 저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잠식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설치한 태양광 패널(모듈) 가운데 중국산 비율은 32.6%로 조사됐다. 이는 지난해 21.6%비해 11% 상승한 수치다.
특히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산 태양광 패널 수입액은 1억 1758만 달러로,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.6%나 늘었다. 반면 국산 제품 시장 점유율은 67.4%로 지난해 78.4%보다 11% 하락했다.
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“국산보다 10∼20% 원가 경쟁력이 높은 중국 업체가 저가 공세를 펼치면서 국내 기업이 어려운 상황”이라며 “문재인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중국 업체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되고 있다”고 주장했다.
이훈 기자 hoon@kea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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