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전력이 석탄발전에 암모니아를 섞어서 발전하는 기술의 실증을 위해 암모니아 저장탱크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.
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한전은 2030년에 석탄발전기 43기 중 24기에 암모니아 20%를 혼소해 발전하고, 2050년에 수소 또는 암모니아를 100% 사용해 발전함으로써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.
한전 관계자는 “기존 석탄발전소와 연계된 송변전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기존 전력설비의 좌초자산화를 막는 데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”고 말했다.
이승희 기자 aga4458@kea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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